
경북 영양군이 오는 9~11일까지 영양군청 일원에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열어 산불 피해자들을 응원하고 돕는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의 ‘영양 산나물 축제’를 대신해 열리며, 축제 형식을 줄이고 산불 피해 상황을 알리는 ‘산불 주제관’과 모금 행사로 구성했다.
행사 참여 상인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피해자 돕기에 기부하며, “산불로 힘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모둠전 특화거리’, ‘은하수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며, 일월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산나물 장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을 구매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 행사는 단순한 먹거리 장터가 아니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많은 방문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