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아이스팩 수거의 날’ 운영 성료

대전 중구, ‘아이스팩 수거의 날’ 운영 성료

기사승인 2021-03-28 21:35:26

'아이스팩 수거의 날' 활동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가 26일 ‘아이스팩 수거의 날’ 행사를 운영해 아이스팩 8000여 개, 폐건지 2만여 개를 수거하며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의 성공적 시작을 알렸다.

중구청과 중구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의 시작을 널리 알리고, 아이스팩과 건전지 수거를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에 대한 구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전(全) 동행정복지센터와 7개 공동주택에서는 22일부터 아이스팩과 건전지를 모아서 참여했고,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수거(교환)된 아이스팩을 모아서 참여했다.

중구청 공무원들도 집에 있는 아이스팩과 폐건전지를 지참해 출근했으며, 인근 주민들도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등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렇게 모아진 아이스팩은 중구 대형폐기물처리장에서 세척‧건조 후 전통시장 등 수요처에 전달하고, 폐건전지는 재활용 관련협회로 운반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집에 쌓여 있는 젤 타입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수집된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등에서 재사용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교환 시범사업은 연중 계속 진행되며, 관내 전(全) 동행정복지센터와 7개 공동주택(목양마을아파트, 미르마을아파트, 태평아파트, 버드내1단지, 버드내2단지, 유천현대2차, 센트럴2단지)에서 교환할 수 있다. 아이스팩 1개는 종량제봉투(3L) 1매로, 폐건전지 10개는 새 건전지 2개로 바꿀 수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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