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협약···도내 유일 선정

강릉시-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협약···도내 유일 선정

기사승인 2021-03-30 17:23:44
김한근 강릉시장은 30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스마트 그린도시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환경부가 30일 오후 탄소중립 이행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고자 정부가 진행하는 그린뉴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도내에서는 강릉시가 유일하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송옥주 환노위원장, 김한근 강릉시장을 비롯해 25개 지자체장이 참석했으며, 기후 변화의 위험성과 회복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60억원, 도비 4억원, 시비 36억원)을 확보한 강릉시는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통합환경플랫폼을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 혹한 등 각종 환경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휴대전화 앱으로 관광객과 시민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 도시로 이끈다는 것이다.

또 장현과 경포 등 남북 저수지를 축으로 장현저수지 생태를 복원해, 생태 통로 및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월화거리를 통과하는 에코로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생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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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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