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GS자이’를 꺽고 2위에 올랐다.
3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결과를 보면 아파트 분야에서 롯데캐슬은 495.9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1위에는 삼성래미안(571.2), 3위에는 GS자이(434.4)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KMAC의 브랜드파워는 국민의 소비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를 측정하는 지수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된다. 조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지며, 조사 항목은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1위를 차지한 삼성래미안의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삼성래미안은 지난해에도 570.8점을 받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변화는 2위와 3위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2위였던 GS자이가 올해는 3위로 밀려났다.
KMAC 측은 롯데캐슬 브랜드 순위 상승이 분양성적과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캐슬의 분양성적이 우수하고, 웹사이트 리뉴얼이 웹어워드코리아 최고대상 수상 성과로 이어지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던 것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 인식 제고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캐슬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된 아파트 브랜드이다. 롯데건설이 지난 1999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롯데캐슬84’ 단지를 분양하며 처음으로 사용됐다. 롯데캐슬은 ‘Prestige of Life(생활의 품격)’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살아갈수록 가치가 더해지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담고 있다.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품격을 구현하고자 디자인, 품질은 물론 고객 서비스 및 소통 등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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