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송정애)은 주민 의견 등을 듣고 지역사회 위험·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활성화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등을 반영한 치안문제를 부서간 협력과 조정을 통해 문제해결점을 논의함으로써 지역사회 위험·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찰서 내 ‘비상설 협의체’ 이다.
이를 위해 지역경찰관들이 순찰 중 청취한 의견, 시민안심엽서, 치안모니터링단의 의견을 통해 제기된 지역주민들의 위험·불안요인을 경찰서장이 주관하고 전 기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수시로 개최해 종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올해들어 1월~3월간 총 43건의 지역 치안문제를 발굴해 14건에 대해 문제해결책을 논의해 범죄예방환경 개선 등 조치를 완료했고, 29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2020년-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개최, 총 103건 해결).
주요 문제해결 사례를 보면,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A지역이 불안하다는 주민불안 의견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가 합동진단하고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개최해 시설개선(지자체 예산 300만 원을 투입, 어두운 골목길에 솔라표지병 등 설치 예정)을 했다.
또한 지하철역 입구에 방치된 자전거 등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철도측과 협업해 방치자전거 처리를 논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위험·불안요인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대전시민들의 위험·불안요인을 사전에 적극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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