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비산먼지 발생 업종 현장 특별점검

전북환경청, 비산먼지 발생 업종 현장 특별점검

시멘트·레미콘·아스콘 등 주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점검

기사승인 2021-04-02 15:12:55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이 오는 5일부터 황사 발생이 빈번한 봄철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비산먼지 특별점검에 나선다. 

비산먼지는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를 말한다. 

환경부의 비산먼지 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PM10) 배출량 중 비산먼지가 약 50.3%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레미콘·시멘트 등 11개 업종 36개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마치거,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억제시설을 설치·운영해야 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역 내 비산먼지 발생 신고 사업장 중 비산먼지 관리 취약업종(레미콘·시멘트·아스콘 제조업 등), 산업단지 내 규모가 큰 사업장, 민원 발생 사업장 등 30개소를 선정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별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또는 변경신고 적정 이행 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인 세륜·세차시설, 야적물질 방진 덮개 등의 적정 설치 및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 전체를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사업장은 드론을 활용해 야적물질 방진 덮개 등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여부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 후 점검을 추진한다.

특별점검에서 미세먼지 저감 조치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건은 자체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 건은 해당 지자체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대현 새만금유역관리단 환경감시팀장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과 생활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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