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비난했다.
곽 의원은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 해 7월 임대차 3법 통과 직전 월세를 인상한 것이 문제가 되자 사과하고 다시 월세를 낮추어 재계약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농지를 취득할 자격이 없음에도 농지 취득한 것이 문제가 되자, 좀스럽다고 하더니 앞으로는 농지 취득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사과하고 월세 낮췄는데 문대통령은 자신은 쏙 빼고 국민들만 취득 자격 심사 강화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어 “대통령 본인부터 원상복구하고, 국민들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참, 박주민 의원보다 못한 후안무치한 대통령입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한편, LH 직원들이 본인 이름으로 땅 투기 했겠냐는 세간의 의혹이 하나 둘 가족, 친인척 명의로 투기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총리 발표 때 나타나지 않았던 LH 직원들이 수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LH 직원 정 모 씨, 또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 모 씨 역시 전북지역본부에 근무하고 있고, 이 두 사람은 개발 정보를 이용해 부인, 지인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하고, 이 외에도 LH 전현직 직원들이 본인, 지인, 친인척 명의로 부동산 투자한 사례가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전수조사해둔 소유자 명단과 대조해 가면서 봐주기 수사가 되지 않도록 계속 감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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