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서울 바꾼다… 은평에는 신분당선 연결”

박영선 “민주당‧서울 바꾼다… 은평에는 신분당선 연결”

“따뜻하고 공정한 서울 만들 것”

기사승인 2021-04-06 17:59:04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에서 유세 발언을 마친 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최기창 기자
[연신내=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은평구에서 민주당과 서울의 변화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오후 은평구 연신내역 유세에서 “서울시민이 바라는 따뜻하고 공정한 서울을 만들겠다. 묵묵하게 일하는 평범한 서민들이 인정받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선 그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워한다.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도 힘들다고 한다”며 “이 불씨를 살려야 한다. K-방역과 높은 시민의식으로 잘 버텨왔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생 시장이 필요하다. 서울을 정쟁으로 만들고 갈등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 앞으로의 1년이 너무너무 중요하다.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서울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많은 시민을 만났다. 응원도 줬지만 꾸지람도 있었다”며 “꾸지람을 더 경청하겠다. 민주당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큰 품의 민주당으로 변화하겠다”고 외쳤다. 

그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거짓말이 판치는 서울, 더는 안 된다. 토론회에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았다. 오 후보 비서실장은 알선수재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 거짓은 부패를 낳는다. 이명박 시장 같은 다시는 그런 나쁜 역사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서울의 미래 100년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의 변화를 통해 경제의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하면서 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도 5만 개 이상의 혁신 벤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평 혁신타운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서 청소년들의 디지털 정책관을 구축하겠다. 새로운 일자리 만들겠다. 신분당선 연결 문제도 김태년 원내대표 및 정부와 상의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