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두 시간 토론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생각납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속고, 국민도 속았습니다. 두 번은 속지 않습니다. 정치인이라면 숨어서 토론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서 직접 말씀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윤 전 총장은 서울 종로의 한 한식집에서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만나 두 사람은 오후 12시부터 4시간가량 양극화와 저출생, 최저임금, 사회보험, 청년실업 등을 주제로 정책을 논의했다. 윤 전 총장은 정 교수에게 미리 노동시장 이중 구조의 정의·현황 등이 담긴 20쪽가량의 보고서를 전해 받은 상태였다.
정 교수는 “청년실업과 취업 문제가 우리나라의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으로 이야기했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도 2~3차례 강조하고, 최저임금 정책을 놓고도 몇 번 질문했다. 비정규직이 사회보험제도 울타리에 들어가기를 수월하게 만들기 위해선 제도를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등도 물어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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