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2021 기후변화와 자원봉사 고양포럼’의 청소년·청년 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2021 기후변화와 자원봉사 고양포럼’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포럼 기획단으로 선발된 21명의 청소년·청년은 지난 10일 덕양분소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포럼의 취지 및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조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짐했다(사진).
이들은 이날 비영리 민간기구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윤희 선임연구원의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 탐색 등과 관련된 교육도 받았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2021 기후변화와 자원봉사 고양포럼’은 미래세대인 청소년·청년이 주도하고, 범시민이 참여하는 적극적 기후변화 대응 자원봉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획단 모집에는 고양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청소년·청년 80여 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비대면 면접심사를 거쳐 직장인 2명, 대학생 16명, 고등학생 10명 총 28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별 생활권역을 바탕으로 5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전국 단위로 활동하게 된다. 환경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을 시작으로 ▶4월 행정안전부 주최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 참여 및 벤치마킹 ▶5월 조별 기후변화 대응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실천 ▶6월 포럼 운영방향 결정 ▶7월 조별 발제문 작성 및 소그룹 토론주제 선정 ▶8월 포럼 홍보 및 참여자 모집 등의 일정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9월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021 기후변화와 자원봉사 고양포럼’에 직접 참가해 그간 기획단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기후변화 대응 정책제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고양시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를 선언한 것에 발맞춰 고양시만의 선도적 기후위기 대응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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