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6일 산성동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김용원(金容元, 만90세) 참전용사 자택을 방문해 참전유공자 무공훈장(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김용원 참전용사는 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지만, 전쟁 여파로 인해 약 70여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에서 2022년까지 시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에게 예우를 갖추어 진행했다.
박용갑 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참전유공자 중 아직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와 유족이 약 56,000여명이 된다고 하는데, 올해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하루 빨리 유공자 품에 훈장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국가유공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앞으로도 유공자 및 유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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