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역 민생살리기의 일환으로 농산물과 향토식문화를 접목한 농촌형 외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살린 ‘1시군 1특화밥상 메뉴 개발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도시락, 밀키트 등 도시민들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배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기능을 갖춘 복합 식문화 공간(오픈주방, 포토존, 야외테크시설 등)을 조성해 ‘식도락 투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추경 10억원을 확보해 도내 농가맛집과 향토음식점 25개소에 특화밥상 레시피와 배달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앞서 지난 2010년부터 농가형 외식사업장 ‘농가맛집’을 도내 25개소에 육성해 평균소득 7000만원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작년 영업매출이 75%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지역특화밥상 개발을 통해 1인 가구 및 배달음식 소비 증가 등 최근 소비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사업이 경북지역의 훌륭한 음식문화를 홍보하고 발전시켜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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