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태현, 반사회성 있지만 사이코패스 아냐”

경찰 “김태현, 반사회성 있지만 사이코패스 아냐”

기사승인 2021-04-20 17:48:45
‘노원구 세 모녀’를 잔혹하게 연쇄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이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얼굴을 공개했다. 2021.04.09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4)의 사이코패스 진단 결과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반사회성 등 일부 특성이 나타나긴 했으나,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릴 정도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부터 범죄분석관(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김씨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범행 전후 사정과 범죄 심리를 분석했다.

이들은 8일부터 김씨를 조사하며 얻은 진술과 그의 범행 방식 등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 내렸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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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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