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 울릉, 울진, 문경 등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출시한 경북투어패스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투어패스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숙박·맛집·체험 등 가맹점들을 특별할인 제휴를 통해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경북여행을 가장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플랫폼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개별여행자 중심의 여행문화를 반영한 모바일 관광 상품인 셈이다.
특히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정보탐색에서부터 상품예약, 관광지 입장까지 바코드 하나로 가능한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 시스템이다. 현재 70여개 관광시설과 110여개 특별할인가맹점이 참여하고 있다.
상품은 지난해 6월부터 ‘경주신라투어패스’를 시작으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힐링투어패스’, ‘문경레포츠투어패스’ 등 2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이 3만2000매를 돌파할 만큼 인기다.
이에 힘입어 올해부터 모든 지역으로 확대 운영에 나선 것이다. 우선 이달 중으로 ‘안동로열투어패스’, ‘청도투어패스’, ‘고령투어패스’가 출시된다.
오는 22일 출시되는 안동로열투어패스는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해 맛집·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경우,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고령투어패스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2곳을 48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도투어패스는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5곳을 48시간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매는 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할 수 있다. 이용은 개인 모바일 폰으로 전송되는 경북투어패스 모바일 티켓을 관광시설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비대면 소규모로 가장 스마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경북투어패스가 확대됨으로써 경북관광이 대세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가 함께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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