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 본격 가동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 본격 가동

이사회,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5개년 계획 및 올해 활동계획 승인

기사승인 2021-04-25 23:20:32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국제적 생태계복원 노력에 참여하고, 나아가 신뢰와 평화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인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 승인을 위한 이사회가 23일 최병암 산림청장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이브라임 띠아우(Ibrahim Thiaw) 사무총장 간에 화상으로 열렸다(사진).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들이 황폐해진 산림의 복원 등 공동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국제적 생태계복원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신뢰와 평화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한국이 2019년 9월 인도에서 개최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4차 당사국총회에서 출범시킨 이니셔티브다. 이사회는 지난해 1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한국 산림청 간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연 2회 열린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 5개년(2021~2025년) 및 2021년 활동계획을 승인하고, 창원이니셔티브 출범 10주년 기념행사 제안과 함께 올해 국제행사 계기 산림청과 사무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은 향후 5년간 5백만 달러 규모의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계획과 올해 활동계획(1백만 달러)을 발표하고, 사업 설계와 개발 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의 동반 관계 구축방안 등을 설명하였다.

최 청장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참여국들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가 유엔의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정책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를 개최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총회 개최지였던 경남 창원에서 지자체 및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창원이니셔티브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의 개최를 제안하였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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