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특장차 제조기업과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전북도, 특장차 제조기업과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평강B.I.M, 전착도장 설비 갖춰 특장차 제조공장 세운다

기사승인 2021-04-27 15:30:29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새만금산업단지에 ㈜평강B.I.M이 323억원을 투자해 전착도장 설비를 갖춘 특장차 제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전북도는 27일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평강B.I.M과 새만금산단에 전착도장 설비를 갖춘 특장차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현승 군산시 부시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평강B.I.M 최길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평강B.I.M은 국내 최초로 40톤 규모의 레커 차량을 개발하는 등 특장차(구난 및 견인차 등) 제조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웠다. 

현대자동차와 MOU 체결과 특장차협의회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새만금산단에 323억을 투자해 6만 5000㎡ 부지에 대형 전착도장 설비를 갖춘 특장차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평강B.I.M이 새만금공장에 도입하는 전착도장은 수용성 수지 도료가 담긴 탱크(+) 속에 금속제의 피도장물(-)을 넣고, 피도장물에 전류를 흘려 그 표면에 도막을 형성시키는 도장 방법으로 도장면이 균일하고 방청효과가 뛰어나 자동차 품질 고급화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산단에 도입하는 전착도장 설비는 소형 산업자재부터 적재함, 중장비 등 대형자재까지 처리가 가능한 최신 설비가 들어온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평강B.I.M이 새만금산단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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