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마을 연계 교육복지 강화한다

세종시교육청, 학교-마을 연계 교육복지 강화한다

- 나눔 가치 더하는 교육봉사단 운영
- 교육복지, 무상교육-취약계층 지원으로 내실화
- 코로나19 대응 ... 건강 키우는 ´자전거 재활용 운동´ 추진

기사승인 2021-04-27 18:40:51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복지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복지 강화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학교와 마을이 공동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 인적자원을 풍부하게 확보하는 한편, 무상교육과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먼저, 학교와 마을이 공동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과 공동협력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복지 안전망을 좀 더 촘촘히 하여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것이다. 특히 새롬과 보람 협치를 2개 추가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방과후자유수강권의 학교 밖 사용도 제도 취지와 효과성을 고려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나눔의 가치를 더하는 ´교육 봉사단´을 활발히 운영하는 것이다. ´행복한 동행´이라고 이름 지은 교육 봉사단은 정규 교과수업 지원은 물론 학습 더딤 학생 지도, 특기 적성과 진로직업 체험 지도, 도서관 운영 등 교육활동 전반에서 학생을 지원한다.

사범계열 대학생과 퇴직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공모 결과, 자격 조회 등을 거쳐 모두 192명의 봉사 인력이 모집되었고, 지난달 말 관련 연수를 마치고 학교와 연결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셋째는, 보편과 선택의 교육복지 양대 핵심 축을 내실화하는 것이다. 학교 밀착 지원을 위해 조치원읍북부와 보람동남부 학교지원센터의 교육복지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선도한 무상교육을 지속 실행하고, 취약계층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이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가구에 대해 학용품비와 부교재비 등 교육활동지원비를 연 1회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위소득 66% 이하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과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비,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종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자전거 재활용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건강을 되찾고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학교 스포츠를 재개한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이 방과후나 주말에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전거 재활용 운동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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