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제22회 이순신학술세미나 개최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제22회 이순신학술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1-04-28 23:56:46

[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는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6주년 기념 제22회 이순신 학술세미나를 27일 오후 열었다(사진).

이날 세미나는 올해로 성웅 이순신 축제 60주년을 맞은 아산시와 공동으로 이순신 장군의 창의 리더십의 대명사인 거북선에 관해 집중 탐구하기 위해 ‘한국 역사 속의 거북선과 이순신 리더십’을 주제로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순신연구소장 제장명 교수는 ‘조선 초기 거북선의 출현 배경과 주요 형태 및 기능’을 주제로, 우리 역사 속의 태종 대에 처음 등장하는 거북선의 출현 배경을 살펴보고 그 개략적인 형태와 기능을 추정하여 제시하였다.

제2주제 발표자인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정진술 교수는 ‘임진왜란 시기 거북선의 기능과 주요 해전’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창제한 거북선이 발휘한 기능과 사천해전을 필두로 임진년의 주요 해전에서 거북선이 활약한 상황을 실감 나게 전하였다.

이어 국방안보포럼 김병륜 선임연구위원은 ‘조선 후기 거북선의 기능 변화’를 주제로 조선 후기 각종 해유문서(解由文書)를 중심으로 문자자료에 나타난 거북선과 이충무공전서의 그림 등 회화자료에 나타난 거북선을 심도 있게 비교 분석, 조선 후기 거북선의 특징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송은일 박사는 ‘현대 재현 거북선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대 시기 우리나라 전역에 재현되어 있는 거북선의 현황과 특징을 소개한 후 향후 재현 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전하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임원빈 이순신리더십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지정토론자로 김일환 호서대학교 교수, 김주식 전 해양박물관 운영본부장, 이상훈 육군박물관 부관장, 김병호 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참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거북선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거북선 관련 지자체나 관련 기관에서 거북선을 복원하는 추세를 감안, 거북선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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