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활동 마무리…팬들 “되살리자”며 30억 모금

아이즈원 활동 마무리…팬들 “되살리자”며 30억 모금

기사승인 2021-04-29 10:43:39
그룹 아이즈원.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한일 합작 그룹 아이즈원이 29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산한다.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이날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무리하고 팀 활동을 마친다. 앞서 멤버들 각 소속사가 활동 연장 여부를 논의해왔지만, 예정대로 4월에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

일부 팬들은 아이즈원 재결합을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모금이 시작된 지난 21일 하루에만 20억원이 모였고, 29일 기준 모금액은 30억8000만원에 달한다.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와 그룹 리런칭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모금액은 리런칭에 필요한 비용 및 앨범제작을 위한 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방영한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12인조 그룹이다. 권은비,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등 한국 멤버 9명과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등 일본 멤버 3명으로 구성됐다.

2018년 10월29일 데뷔해 ‘라비앙로즈’ ‘피에스타’ ‘비올레타’ 등 노래를 냈다. 활동 도중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위기를 맞았지만, 각 소속사 협의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

아이즈원은 지난달 13~14일 양일간 온라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팀 해산 후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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