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도시 대전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도시 사업협의회에서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행계획은 대전시가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대전시 스마트시티 조성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매년 수립하는 계획으로 기본계획 실천을 위한 첫 번째 실행계획이다.
대전이라는 도시 안에서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서의 전략과 과제발굴에 중점을 두었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스마트도시 대전 조성 실행계획’은 ▲지능형 서비스 향유도시 ▲D.N.A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등 2개 전략 8개 분야 54개 과제를 제시했고, 이를 위해 24년까지 총 4,7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실행계획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전략은 지능형 서비스 향유도시 구현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 ▲신속하게 대응하는 안전, ▲스마트한 경제산업 활력 기반 조성, ▲쾌적하게 관리되는 환경, ▲모두에게 열려있는 행정 등 5개 분야 36개 과제다.
두 번째 전략은 D.N.A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데이터가 흐르는 도시, ▲촘촘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망 구축, ▲인공지능 기반도시 등 3개 분야 13개 과제가 추진된다.
대전시는 2021년을 대전형 스마트시티 조성하는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모아 실행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과학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산학연관 핵심주체들이 참여하는 ‘스마트도시 사업협의회’운영을 통해 사업들의 진행상황을 관리하고, ETRI⋅수자원공사 등 출연연과 유관기관, 기업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또한 스마트도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2024년에 스마트하게 변해가는 대전의 모습을 쉽게 만들고 세미나, 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노력도 꾸준히 할 계획이다.
대전시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과 도시화에 따른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대전시 전 부서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가 살고 시민 삶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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