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에 서울·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한 봄비는 충청과 전라, 제주로 퍼지다가 오후부터 전국으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4일 오전 6시~5일 오전 6시)은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에서 30∼80㎜, 수도권(경기 북부 제외)·강원 영서 중남부·서해 5도에서 20∼60㎜로 예보됐다.
충청·전라·경상·제주 북부 해안은 10∼40㎜,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은 5∼2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는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어린이날인 5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9도 △강릉 16도 △대전 12도 △청주 13도 △대구 13도 △광주 14도 △전주 14도 △부산 14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3도 △광주 23도 △전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1.0∼4.0m로 높겠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에 대비하길 바란다”면서 “강원 산지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터널 출입구 간 풍속이 달라지거나 높은 도로에서는 풍속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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