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수지, 어린이날 맞아 통 큰 기부

BTS 제이홉·수지, 어린이날 맞아 통 큰 기부

기사승인 2021-05-04 14:15:59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왼쪽),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하이브 제공, 쿠키뉴스DB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지원을 위해 거액을 내놨다.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제이홉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이 단체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 지원에 사용된다.

제이홉은 재단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재단에 총 7억원을 후원했다.

수지는 보육원 아동 및 보호 종료 아동 지원을 위해 나섰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수지가 지난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지의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태권도 재능기부, 태권용품 지원사업 및 보육원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태권도 지도자 출신 아버지를 둔 수지는 관련 분야에 지속해서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데뷔 후 보육원,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등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5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 1억원의 성금을 보냈다.

유명 가수의 팬덤도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이찬원 팬클럽 ‘찬스’는 약 500만원을 모금해 경기 부천 전체 지역아동센터 71개소 어린이 1469명에게 이찬원이 광고하는 치킨 282마리를 선물했다.

가수 임영웅 팬들은 기부플랫폼 ‘선한트롯’에 투표해 임영웅을 4월 가왕에 오르게 했다. 가왕 상금 200만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췌장암 말기 여성의 두 초등학생 자녀에게 전달됐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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