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고스트’ 장용준 “‘자객 바루스’, 연구할 가치있다”

[MSI] ‘고스트’ 장용준 “‘자객 바루스’, 연구할 가치있다”

기사승인 2021-05-08 00:54:14
2021 MSI에 출전하는 담원 기아 'Ghost' 장용준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4.23.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자객의 발톱’을 사용하는 ‘바루스’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숙련도가 높아지면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담원 기아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새로운 메타를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담원 기아는 8일 오전 12시(한국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라틴 아메리카 챔피언 질레트 인피니티를 꺾고 2승을 달성했다.

이날 장용준은 노데스 경기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경기가 끝난 후 장용준은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는 깔끔하지 못한 승리여서 아쉬웠는데, 오늘의 승리는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전날 담원 기아는 북미(LCS) 챔피언 C9과 만났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다소 팽팽했지만, 담원 기아는 노련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바텀 라인전에서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

담원 기아 바텀듀오는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장용준은 “상대가 ‘칼리스타’를 뽑았기에 싸움을 피할 수 없는 구도가 형성됐다”며 “피하지 않고 강하게 나갔다”고 말했다.

이날 바루스를 선택한 장용준은 신화 아이템으로 ‘드락사르의 황혼검’을 선택했다. 앞서 ‘즈벤’ 예스페르 스베닝센, ‘프레디스’ 마크 르위스는 바루스의 신화 아이템으로 자객의 발톱을 선택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장용준은 “유럽 솔로랭크에서 많이 보았다”며 “연습을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용준은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팬들의 응원에 부합하도록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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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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