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 AWS 공공부문 대표 "클라우드 통한 디지털 혁신 필요"

윤정원 AWS 공공부문 대표 "클라우드 통한 디지털 혁신 필요"

2021 AWS서밋 온라인 코리아
공공부문 특별세션 기조연설 참여

기사승인 2021-05-11 10:27:28
윤정원 AWS 공공부문 대표. /캡처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윤정원 AWS 공공부문 대표는 11일 'AWS서밋 온라인 코리아 공공부문 특별세션'에 기조연설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AWS로 정부가 신속하게 변화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의료기관은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 교육기관은 원격학습을 지원하는 등 각국 정부와 시민들이 변화에 적응해 클라우드 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와 교육의 사례를 들었다. 윤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서울대병원은 AWS를 활용해 코로나19 판독을 위한 영상 공유 및 저장시스템 구축 시간을 2개월에서 이틀로 단축했다"라며 "의료 통합 연구를 통해 슈퍼브(Superb) 빅데이터 연구 인프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기업인 비상기업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대면학습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이버한국어학당을 기획, 아마존 차임(chime) SDK를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즈된 플랫폼을 만들어 올해 6월 이후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양자컴퓨팅으로 서비스 개발하며 전문가 육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는 "교육플랫폼 포함한 전산시스템을 AWS로 이관해 진행하고 있다"라며 "세종사이버대는 교과과정에 AWS AI 기술교육을 추가했고, AWS 세이지메이커와 로보메이커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AWS는 대학들이 인재육성할 수 있도록 AWS 아카데미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혁신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특히 혁신기술을 다루는 정부, 국방,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영국 정부, 미 국무부, 미 해군 ERP, 미 특수작전사령부 등 미션 크리티컬한 기간산업에서 AWS가 어떻게 혁신을 만들고 있는지 경험해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암 맥스웰 현 AWS 글로벌 디지털 정부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디렉터가 나서 영국 정부의 디지털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맥스웰은 영국 정부의 CTO 업무를 맡기도 했던 인재다. 

맥스웰은 "영국은 전세계 주요국과 디지털 정부 협의체를 구성했는데, 한국은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였다"라며 "2016년 부산 디지털5 장관회의도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영국정부가 도입한 '아마존 커넥트' 콜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 콜센터를 통해 많은 시민의 요구를 음성으로 서비스해 '반응형 정부'로의 성과를 이뤘다는 것이다. 

또 그는 4가지 디지털 정부 구축 팁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장벽을 허무는 능력이다. 맥스웰은 "정부에 내재된 폐쇄성을 탈피해 자원, 부서 및 기관간 협업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구축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방식을 모색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온라인 역량 구축이다. 그는 "전세계 정부들은 경쟁보다는 협력하고 있다"라며 "AWS의 오픈 가버먼트 솔루션(open government solution)을 통해 다른 정부들의 구현 및 사용을 통해 효율성이 입증된 오픈 소스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세번째는 보안이다. 그는 "군대 배치, 보안 서비스, 테러 방지와 관련된 일급 보안은 의료기록이나 복지혜택, 주차 허가, 주거비 보조금 등과는 다른 방식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3단계 구조로 만들어 보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네번째는 모멘텀을 들었다. 그는 "변화의 시작이 너무 중요하다"라며 "문제가 있는 곳을 파악하고, 정부부처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파악하게 했다"라며 "어떤 시민서비스가 제공되고,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개선할지를 파악해 영국에 오픈소스 방식으로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에서 얻은 디지털 정부의 변화의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라며 "클라우드는 여러분의 개혁을 가속화하고 추진하는 데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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