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남시의 이 기간 법인지방소득세는 총 6749건 신고돼 214억원이 납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신고·납부된 170억원 대비 25.9% 증가된 액수로 코로나19로 인해 법인의 매출 및 이익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시의 적극적 유망기업 유치에 의한 결과다.
시는 지난 2020년 진단키트로 각광받고 있는 씨젠 등 바이오·첨단산업 우수기업과 산업은행 IT센터를 하남시에 유치했으며 올해는 하남테크노밸리 U1센터에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 등 매출규모가 큰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시에서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이유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속가능 도시로 발전하기 위함”이라며 “시 지방세 수입 중 주민들이 부담하는 재산세 비중이 높은데, 이는 시가 가야 할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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