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기술주 회복에 뉴욕증시 반등…테슬라 4% 상승

비트코인·기술주 회복에 뉴욕증시 반등…테슬라 4% 상승

비트코인, 4만달러대 회복
미 국채금리 하락하자 기술주 반등

기사승인 2021-05-21 06:28:28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11포인트(0.55%) 상승한 3만4084.1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44포인트(1.06%) 오른 4159.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6.00포인트(1.77%) 상승한 1만3535.7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술주가 주도했다. 미 국채금리는 1.634%로 전일 대비 0.049%포인트 하락하자 기술주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넷플릭스와 애플은 각각 2.86%, 2.1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8%, 페이스북은 1.60%, 알파벳은 1.56% 올랐다. 

전날 일제히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주는 비트코인 등의 폭락세가 주춤하자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3만달러 남짓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4만2000달러대까지 반등했다. 이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87% 오른 4만635달러까지 회복했다.

테슬라는 4.14%,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3.91% 올랐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웨드부시 증권이 매수를 추천하면서 3.8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도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해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에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4000명 줄어든 44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000명 이후 가장 낮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5만2000명을 훨씬 밑돌았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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