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미얀마의 봄’ 응원 바자회 열려

전주서 ‘미얀마의 봄’ 응원 바자회 열려

21일 노송광장서 ‘미얀마의 봄’ 응원 티셔츠와 도시락 판매 바자회

기사승인 2021-05-21 13:41:05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 공무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섰다. 

미얀마 유학생과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는 21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미얀마의 봄’을 응원하는 티셔츠와 미얀마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완산구청과 덕진구청, 한옥마을 경기전, 동물원 등에서 티셔츠 판매 장소를 제공하고, 21일 진행된 티셔츠 판매행사와 바자회에도 적극 동참했다.

이날 바자회는 전주시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전주연대 측에서 준비한 티셔츠 300장과 도시락 150개, 밀크티 300잔이 완판됐고, 티셔츠 추가 주문 등을 통해 총 700여만원의 모금실적을 거뒀다.

이에 앞서 시는 학업과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유학생 13명에게는 7월 31일까지 도서관과 한옥마을 등 공공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주시 공무원들도 지난달 22일 자발적인 참여로 17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전주시치과의사회와 전주시 여성체육위원회, 모악산 금선암 신도, 전북총학생회협의회 등 전주시민들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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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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