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전월 대비 0.10%P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 따라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70%(만기 10년)∼2.95%(만기 30년)로 금리가 조정된다. ‘아낌e-보금자리론’도 연 2.60%(만기 10년)∼2.85%(만기 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더나은 보금자리론’의 경우 u-보금자리론 및 t-보금자리론 금리와 동일하며, 전자약정을 체결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HF공사 관계자는 “정책모기지 기준이 되는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올라 보금자리론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 면서 “보금자리론의 주 이용층인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게 과도한 상환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 최대 30년 만기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보금자리론 이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5월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조정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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