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규모 6.4 강진 발생… 이재민 8만여명

중국 윈난성 규모 6.4 강진 발생… 이재민 8만여명

기사승인 2021-05-22 11:55:07
사진=기상청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중국 남서부 원난성에서 밤사이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8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22일 중국의 지진관측기관 중국지진망에 따르면 윈난성 다리의 양비 이족자치현에서 현지시간 21일 저녁 9시48분쯤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5.67도, 동경 99.87로, 지진 발생 깊이는 8km로 파악됐다.

규모 6.4의 지진을 포함해 양비현에서는 이날 오후 8시56분부터 오후11시23분까지 총 21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6.0 이상이 한 차례, 5.0~5.9가 세 차례였다.

지진으로 가옥이 무너지고 지붕 기와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교통 수단은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2급 응급 대응을 발령하고 응급구조대를 파견했다. 

윈난성 당국은 오전 8시30분 기준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27명이라고 밝혔다. 이재민은 8만1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22일 새벽 2시4분에는 칭하이성 시닝 남서쪽 389km 지점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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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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