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을 바라보는 국내 여론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취소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78.2%를 차지했다. ‘개최해야 한다’라는 대답은 13.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도쿄 올림픽 개최 반대는 권역별로 이견이 없었다. 반대 의견은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부울경에서는 개최 반대 여론이 85.3%에 달했다. 서울에서도 82.7%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크게 반대했다. 40대는 87.8%가 도쿄 올림픽 개최를 반대했다. 30대 역시 80.4%가 올림픽 개최를 찬성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1년 5월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928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나타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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