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27일부터 잔여백신 당일 조회‧예약 제공

네이버‧카카오, 27일부터 잔여백신 당일 조회‧예약 제공

네이버 ‘우리동네 백신알림서비스’‧카카오 ‘#탭의 잔여백신'서 가능

기사승인 2021-05-25 14:36:52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오는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코로나19 잔여백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도 가능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잔여백신에 대한 당일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잔여백신 조회와 예약서비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제공=네이버)
네이버 사용자의 경우 잔여백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의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 네이버앱과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코로나19 잔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으로 검색하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이용자는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두면 잔여백신이 발생시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 예약자의 인적사항 확인은 안전하고 편리한 네이버 인증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제공=카카오)
카카오 사용자의 경우 카카오톡 #탭의 ‘잔여백신'탭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잔여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동돼 지도 형태로 노출된다. 의료기관 위치와 상호, 백신 잔여 수량 확인이 가능하며, 기관 목록을 잔여백신 수량순이나 거리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도 있다.

카카오 ‘잔여백신’탭에서 위탁의료기관 선택과 예약하기를 누른 뒤 필요한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된다. 예약자는 예약 완료 후 안내된 시간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한 뒤 해당 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즉시 알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최대 5곳까지 선택할 수 있다.

잔여백신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에 따라 완료된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 제품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공통적으로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며, 잔여백신 신청이 마감되면 예약이 불가능하다. 또 예방접정을 이미 받았거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돼 있는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인 경우 등 이용자가 잔여백신 접종 대상에 속하지 않는 경우 이용이 불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들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잔량 폐기를 최소화하고 접종률을 늘리는데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백신 예방접종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해 코로나19를 다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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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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