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정상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여행·항공주↑

뉴욕증시, 경제정상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여행·항공주↑

다우 0.03%·S&P500 0.19%·나스닥 0.59%↑

기사승인 2021-05-27 06:23:25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백신 접종 등으로 인한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로 경기 재개에 수혜를 보는 종목들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59 포인트(0.03%) 오른 3만4323.0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7.86 포인트(0.19%) 오른 419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80.82 포인트(0.59%) 상승한 1만3738.00을 기록했다. 

이날은 경기 재개와 관련한 종목이 시장을 뒷받침하며 소폭 상승했다. 크루즈 업체 카니발이 2.76% 상승했고, 로열 캐리비안은 시험운항 승인 소식에 3.92% 급등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주가도 각각 1.81%, 1.76% 올랐다.  
CNBC는 이 같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에 대해 미국의 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000명 미만으로 떨어지고 미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1차 예방 접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별도로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300억달러로 늘려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규모를 전체의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주가는 8.51% 올랐다. 

웰스파고의 스콧 렌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저금리와 완만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2021년 경제성장의 강력한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건은 대부분의 주식 시장, 특히 경제 성장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장 및 업종에 더 그렇다"고 진단했다. 

한동안 급등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도 안정이 되면서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4만 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5분(한국시간) 기준 24시간보다 3.04% 오른 3만8837.05달러에 거래 중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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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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