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서울 송파에서 실종 신고된 10대 여고생이 강원 춘천에서 30대 남성과 숨진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 야산에 세워진 차 안에서 실종된 10대 A양과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실종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B씨의 유서는 발견됐지만 A양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차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도 있었다.

A양의 가족은 경찰에 B씨를 모르는 인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이 B씨 차량에 타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포착하고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는 등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nuo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