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부동산투기 수사대상 2796명...국회의원 4명 늘어 16명

특수본, 부동산투기 수사대상 2796명...국회의원 4명 늘어 16명

기사승인 2021-05-31 13:58:48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LH사태로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 대상 국회의원이 16명으로 늘었다. 기존 수사 대상 국회의원보다 4명 늘었다.

최승렬 특수본 단장(경찰청 수사국장)은 31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고발·수사 의뢰한 의원들을 정리했다. 투기 의혹 13명, 기타 관련성 있는 사안으로 3명 등 총 16명의 국회의원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특수본의 전체 수사 대상은 2796명(646건)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방공무원 176명, 국가공무원 86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77명, 지방의원 55명, 국회의원 16명, 지방자치단체장 14명, 고위공직자 8명 등이다.

한편 특수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특공)과  관련해서는 감사원 조사를 지켜본 후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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