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5574억여원으로, 전월 대비 8.6% 증가했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6.6% 늘어났다.
특히 4월 매출액은 코로나19로 면세점 매출이 급격히 쪼그라든 지난해 2월(1조1026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면세점 매출 중 외국인 구매 비중은 94%였다. 방문객 중 외국인은 5만353명으로 전달보다 1.8% 감소했으나 내국인은 57만3761명으로 13.1% 증가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그때그때 따이공(중국인 보따리상)에 적용하는 할인율에 따라 매출이 유동적인 상황"이라면서 "특별히 면세점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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