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스승은 '포체티노' 아닌 '콘테'?

손흥민 새 스승은 '포체티노' 아닌 '콘테'?

기사승인 2021-06-03 14:24:10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손흥민(29)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새 사령탑으로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이탈리아)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콘테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새 사령탑 선임 물색에 나섰다. 하지만 점찍어둔 감독들이 토트넘 행을 거절하면서 신임 사령탑 선임에 애를 먹었다.

최근에는 모리뉴 감독 직전에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망(PSG)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해 1월 PSG 지휘봉을 잡았는데 다음해까지 PSG와 계약이 돼 있다. 수뇌부와 갈등이 있던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 사임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구단 측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는 데 실패한 토트넘은 콘테 감독으로 시선을 돌렸다. 콘테 감독은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을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구단주와 갈등을 이유로 곧바로 자진 사퇴했다.

콘테 감독은 과거 EPL의 첼시에서 감독을 역임하며 우승을 이끄는 등 영국 무대에 대한 경험도 있어 적응에 대한 문제도 없어 보인다.

풋볼 런던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콘테를 거절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카드”라고 전하며 “콘테 감독은 경력 동안 6개의 리그 타이틀(세리에B 1회, 세리에A 4회, EPL 1회)을 획득했다. 토트넘의 오랜 (우승에 대한) 기다림을 끝내기 위해 클럽에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햇다.

이어 "콘테 감독은 경력 동안 6개의 리그 타이틀(세리에B 1회, 세리에A 4회, EPL 1회)을 획득했다"며 "토트넘의 오랜 (우승에 대한) 기다림을 끝내기 위해 클럽에 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토트넘과 콘테 감독 사이에 연봉 등 일부 견해차가 있어 최종 사인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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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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