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후 주가 상승 1위는 'HMM'…20배 넘어

코로나 위기 후 주가 상승 1위는 'HMM'…20배 넘어

기사승인 2021-06-06 05:00:15
사진=HMM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지난해 3월 코로나19發  주가 폭락 이후 주가가 가장 크게 반등한 종목은 HMM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3월 이후 주가가 20배 이상 늘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HMM의 시총은 지난해 3월 23일 6932억원에서 지난 4일 15조6808억원으로 올랐다. 증가율이 2161.9%에 달한다.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경기 정상화 기대감과 올해 들어 해상 물량 증가 및 운임 급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뒤이어 두산중공업도 주가 상승이 두드러 졌다. 두산중공업의 시총은 지난해 3월 그룹 위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겹치면서 6082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거치며 시총이 커지기 시작해 지난 4일 10조604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들의 시총 증가율은 코로나19로 돌풍을 불러온 바이오주를 뛰어 넘는다.

신풍제약의 경우 지난해 2월 3일 3482억원에서 지난해 9월 18일 10조4910억원으로 약 29배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난 4일 기준 3조4387억원으로 줄었다. 

씨젠도 지난해 1월 6일 7922억원에서 11월 5일에는 7조4845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 4일에는 3조2797억원으로 감소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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