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44만명 증가…구직급여 4개월째 1조원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44만명 증가…구직급여 4개월째 1조원대 

기사승인 2021-06-07 17:42:50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구직급여 지급액이 4개월 연속으로 1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노동부)가 7일 발표한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26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4만3000명(3.2%) 증가했다.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는 2019년 11월(47만7000명)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소비 심리 회복, 수출 호조, 작년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21만1000명), 50대(12만2000명), 40대(3만9000명), 29세 이하(8만4000명)는 가입자가 증가했지만, 30대(-1만3000명)는 감소했다. 

구직급여의 지난달 지급액은 1조778억원에 달했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올해 2월부터 4개월째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6000명, 전체 수급자는 70만4000명이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9만명) 이후 처음이다.

한편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초단시간 근로자 등은 제외된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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