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1.7%…9개월째 상승

1분기 경제성장률 1.7%…9개월째 상승

지난해 1인 국민총소득 3762만원

기사승인 2021-06-09 15:39:55
쿠키뉴스DB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한국 경제가 지난 1분기 1.7%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 공개된 속보치목(1.6%)보다 0.1%p 상향조정된 수치다. 명목 국내총생산은 1.9%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3.8% 증가했다. 건설업도 비주거용 건물 및 전문 건설이 늘어 0.9%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교육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각각 1.2%, 1.6% 증가했다. 건설 및 설비투자도 각각 1.3%, 6.1%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이동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2.9%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3개월 전보다. 2.4% 기록했다. 명목 국민총소득 증가률은 2.3%다. 1분기 총저축률(37.4%)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2.2%)이 최종소비지출(1.8%)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0.3%p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881달러(3762만원)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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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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