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kt 롤스터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농심은 10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kt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kt가 4분께 대거 3킬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블랭크’ 강선구의 럼블이 ‘고리’ 김태우(트위스티드페이트)를 잘라내며 다이브까지 성공,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크게 벌어진 성장 차를 바탕으로 게임을 굴렸고, 26분 만에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13분께 첫 킬이 나왔다. kt의 바텀이 ‘덕담’ 서대길(이즈리얼)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김태우의 아칼리가 텔레포트를 이용해 ‘노아’ 오현택(바루스)과 ‘쭈스’ 장준수(노틸러스)를 한꺼번에 잡아내며 농심이 보기 좋게 응수했다. 이후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kt의 숨통을 조인 농심은 30분께 내셔 남작 처치, 34분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상대 본진으로 진격한 농심은 38분 만에 넥서스를 점령하며 승부의 추를 나란히 맞췄다.
초반부터 2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은 농심은 3세트도 손쉽게 풀어갔다. 31분께 드래곤 3스택을 챙긴 농심은 잘 성장한 서대길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잇따른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33분 상대 본진에서 치러진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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