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 친선 평가 2차전을 치른다. 앞서 김학범호는 지난 12일 1차전에서 3대 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 감독은 2차전 선발 명단을 두고 “1차전과 다른 멤버들이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시 1차전에는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엄원상(광주FC) 등이 주축 멤버로 나섰다.
이번 2차전 선발 명단에는 2년전 정정용 감독이 이끌었던 20세 이하(U-20) 멤버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오세훈(김천 상무)이 자리했으며 2선에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조영욱(FC 서울)이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백승호(전북 현대)와 김동현(강원FC)가 포진했고, 백포는 김태환(수원삼성), 정태욱(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강윤성(포항스틸러스)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안찬기(수원 삼성)이 낀다.
1차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대거 벤치를 지켰고, 국가대표에 합류했던 원두재와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도 교체 명단에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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