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두 번째 회동하고 합당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6일 오후 취임 인사차 국회 국민의당 회의실에서 안 대표를 만난다.
두 사람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이후 만나는 것은 이 대표의 선출 다음 날인 지난 12일 노원구 상계동 한 카페에서 ‘번개 회동’을 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표의 예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서는 합당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알려져 이 자리를 기점으로 양당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합당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 합당 관련 입장문에서 당 대 당 통합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지분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은 더 많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희생과 헌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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