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신축사업 수주
한화건설은 지난 9일 부산시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61,031m2, 연면적 198,932m2 규모로 시니어타운, 헬스타운, 한방병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567세대, 헬스타운(양로시설) 412실, 한방병원(249병상), 메디컬컴플렉스(상업시설) 1개동 및 스트리트형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니어타운은 (주)호텔롯데에서 운영컨설팅 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김만겸 개발사업본부장은 “본 사업지는 세계적 관광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하고 있으며 시니어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전문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산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메디타운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화건설은 2021년 12월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4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친환경 혁신 기술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환경사업을 확장 중인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신기술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함께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SK에코플랜트와 D3쥬빌리파트너스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조성하고자 한국벤처투자가 공모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중 환경부 미래환경사업 계정에 지원해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모태펀드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결성하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약 300여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오또센터장은 “이번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해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청라의료복합타운 구축 사업 제안서 제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청라국제도시 청라의료복합타운 구축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는 서울아산병원, 하나은행, 카이스트(KAIST), 케이티앤지(KT&G) 및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 기업이 참여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의료바이오복합타운이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 운영 및 첨단 스마트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KAIST와 함께 의료 바이오 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지난 5월 28일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와 카이스트(KAIST)를 핵심으로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 전세계에 대한민국 의료 및 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할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이 담겼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사업구조 및 금융구조 기획에 참여하여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의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의료복합타운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고난도 해외 중증 환자 치료는 물론 전세계에게 발전된 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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