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두현 고성군수는 “공룡엑스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써 개최와 관련해 정상, 연기, 축소, 취소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논의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대다수 군민들은 엑스포 개최에는 찬성하지만 기간은 단축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정부의 방역정책과 백신접종 속도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개최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백 군수는 “기간이 단축됐지만 실감형 영상 콘텐츠인 야외 증강현실(AR) 등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성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제효과를 군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엑스포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룡엑스포조직위는 예매기간을 2021년 8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기존 구입한 예매입장권은 변경된 공룡엑스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나 엑스포조직위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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