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0.34%를 기록했다. 서울 상승률은 5월 넷째주부터 0.2%대에서 0.3%대로 올라간 이후 5주 연속 0.3%대를 유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24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2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0.33%)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내에서는 구로구(0.66%), 동작구(0.62%), 노원구(0.62%), 강북구(0.4%), 마포구(0.37%)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도는 지난주 0.56% 상승률에서 0.50%로 소폭 축소됐고, 인천도 0.6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62%)보다 상승폭이 조금 낮아졌다. 부산(0.38%), 대전(0.32%), 광주(0.17%), 대구(0.13%), 울산(0.11%) 등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25%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 올랐다. 지역별로는 충북(0.35%), 강원(0.31%), 전북(0.30%), 경북(0.28%), 경남(0.21%), 전남(0.17%), 충남(0.14%), 세종(0.08%) 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전세가격은 서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률이 0.32%를 기록해 지난주(0.26%) 보다 상승률이 0.06%p 높아졌다. 강북구(0.83%), 동작구(0.72%), 송파구(0.57%), 구로구(0.52%), 용산구(0.48%)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3% 상승했고, 인천은 0.41% 올라 지난주 상승률(0.3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7.7)보다 소폭 증가한 98.2를 기록했다. 인천(119.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110.0으로 가장 높았다. 광주 91.3, 부산 77.1, 대구 66.5, 울산 60.4 등은 100 미만으로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였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