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성남의 태동인 8·10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이 다가올 미래 50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이 '리얼, 성남을 말하다'란 주제로 교통, 안전, 경제, 환경, 문화 등 7가지 분야별 주요 시정 추진사항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가 살고 싶은, 사람이 중심인 성남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학교돌봄터 1호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물론 노후 시설 리모델링까지 공공돌봄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 '돌봄 공백 제로화'를 실현하고 있다.
아동의 존엄한 건강과 생명권을 지켜주고자 지난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지난 5월 대상자를 만 12세 이하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성과도 일궈낸 바 있다.
특히 하루 유동인구 250만명에 달하는 사통팔달 도시 성남은 '교통은 복지다'라는 모토 아래 도심 구석구석을 연결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성남형 교통복지체계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성남도시철도2호선(판교트램) 추진 ▲S-BRT 도입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역~판교역) ▲위례~삼동선 연장과 맞춤형 준공영제 실시 ▲지역화폐 인프라 구축 및 배달앱 연계 서비스 실시 ▲백현MICE 클러스터 조성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 21곳으로 확대 운영 ▲2024년 성남역사박물관 건립 ▲CCTV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및 24시간 모니터링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 등 경제, 문화,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성남시는 다가올 미래 50년을 착실히 준비하며, 주요 시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손 과장은 "지난날의 관행을 바꾸는, 과감히 틀을 깨는, 이미 와 있는 미래의 기회를 잡는 도시로의 위대한 전환과 선도는 이미 시작됐다"며,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보는 성남의 그 담대한 발걸음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2018년 7월 민선7기가 출범한 이래 그간 136개 주요사업 중 75개 사업을 이미 완료했고, 이행률은 82%에 달한다. 이번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성남시 공식채널 유튜브 '성남TV'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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