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출범 10년...미래 교육 기반 조성

세종교육 출범 10년...미래 교육 기반 조성

- 최교진 교육감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새로운 교육 창조에 집중”
- “혁신2기 남은 1년, 교육회복 집중하며 미래교육 디딤돌 놓을 것”

기사승인 2021-06-29 22:52:39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세종교육 10년 차, 혁신교육 성과와 미래’ 에 설명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 교육청이 2012년 7월, ‘교육특별자치시 학습도시 세종’을 지향하며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9일 오전 ‘세종교육 10년 차, 혁신교육 성과와 미래’에 대한 온라인 방식의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서 미래 교육 개척자를 자임하며 도시 성장에 발맞춰 힘차게 달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행정수도에 걸맞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교육의 본연인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있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본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최 교육감은 특히 “세종 교육청은 처음 시작하는 세종시가 국가교육 개혁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소명 의식으로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비전을 세우고 공교육 혁신을 추진하며 성과 역시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교육청은 코로나19라는 교육위기 상황에서 지난해 학습 환경 복원을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전국 최초로 최대 등교를 실현해 학교 일상 회복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 교육청은 혁신 교육 2기, 남은 1년을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발생 된 배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집중하면서, 고교학점제와 같은 미래 교육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올해 말까지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심리 안정과 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 회복 종합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구와 인류를 지속하게 하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와 저출산 고령화에 맞서 한 아이 한 아이 모든 아이의 가치를 소중히 발현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고자 하는 고교학점제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2025년 전면 도입과 본격 시행에 앞서 캠퍼스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고교 학교별 교과 특성화와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의 수준을 더 높여나감으로써 고교학점제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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