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생명존중 문화조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생명존중 문화조성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6-30 09:19:24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은 지난 29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원(이하 방보원)은 지난 29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보원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특수사업소로서 사고발생 시 비상의료구호 및 교육훈련, 원전운영에 필요한 방사선 관련 연구개발, 원전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방보원은 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임직원의 생명존중활동 및 사후관리 등에 있어 재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로 재단과 방보원은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기관 상호 간 정보교류 및 자원활용 △자살사건 사후대응을 위한 직간접적 심리지원 △생명존중 생명지킴이(이하 생명지킴이) 양성 노하우 공유 및 강사양성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자문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방보원은 2019년 직장인자살예방교육 사내강사 12명을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및 사내강사 역량강화 등 생명존중활동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21년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고 이후 지속적인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효과적인 생명존중활동을 위해 중앙 차원의 대책마련 및 추진도 중요하지만 지역, 민간, 현장 등의 범사회적인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조성·확산에의 의지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재단과 방보원이 맺은 MOU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 향후 지역, 민간, 현장 등 각 특성에 맞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이 가능하도록 재단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보원 이레나 원장은 “원전종사자의 정신건강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사내 생명존중 문화 정착과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방사선보건원은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녕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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