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듣는 정치’ 나선다… 분당 ‘청년토론배틀’ 개최

김은혜, ‘듣는 정치’ 나선다… 분당 ‘청년토론배틀’ 개최

‘준스톤’ 이준석 참여… “판교 청년 이야기 듣겠다”

기사승인 2021-07-01 16:59:38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사진=조현지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초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성남 분당갑)과 이준석 대표가 ‘청년 토론배틀’ 개최로 청년돌풍을 이어간다. 

김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남 판교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이 대표와 함께하는 ‘청년 토론배틀’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기획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에서 열려 젊은 직장인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그간 도식적이고 권위적 이미지를 가졌던 국민의힘에 변화의 큰바람이 일고 있다는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준스톤’이라는 이 대표의 별명을 활용해 오프라인이 아닌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는 등 그간 소외됐던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기획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행사 홍보영상에서 “젊음과 미래 신기술이 모여있는 판교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며 청년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에 대한 청년의 관심도 뜨겁다. 김 의원은 “의외로 사전발언 신청이 쏟아져 부득이하게 발언자분들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그간 청년들의 목소리에 대한 정치권의 진입장벽이 얼마나 높았는지 실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민의힘이 청년들의 현장에 다가가는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치란 멀고 높은 데에 있지 않다. 더욱 겸허히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7월 2일 오전 11시부터 스타벅스 판교유스페이스점 앞에서 이기인 성남시 의원의 사회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한 발언자·현장 신청 발언자들이 이 대표, 김 의원에게 질문하고 이에 대해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롤링 보드와 온라인 익명 게시판을 통한 추가 질문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청년토론배틀’은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와 ‘시사포커스’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은혜 의원의 개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은혜 의원실 제공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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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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