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취임 11주년을 맞아 "남은 기간도 오산을 미래형 AI교육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5일 월례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민선5기, 6기, 7기 기간에 진행된 오산시의 주요 사업과 오산시의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남은 1년간의 정책과제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곽 시장은 "서울 외곽의 조그만 변방에 불과했던 오산시의 혁신이 대한민국의 혁신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최고의 미래교육도시, 사통팔달 교육 문화 교통 중심도시로 자랑스러운 오산시의 정체성이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 11년 직전에 분당선 전철의 오산 연결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확정돼 오산의 도시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남은 기간 이를 포함해 오산이 수도남부권 사통팔달 교통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단히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혁신교육을 통해 오산 아이들을 위한 국내 최고의 보편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했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글로벌 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했다"며 "오산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가 됐다는 평가가 모든 것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또 "수달이 삶터를 꾸릴 만큼 오산천을 살려내 깨끗한 공기와 환경으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맑게 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전국 최초로 오산시 도시 전체를 국가정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도 추진해 도시 전체를 탄소중립의 전원도시, 그린뉴딜 모델도시로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를 잘 마무리하고 포스트코로나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오산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신발끈을 더욱 단단히 묶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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